대한민국 최악의 해난사건을 일으킨 선박
한국판 도냐 파즈호,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사건...
1994년 6월, 일본 나가사키의 하야시카네선거(林兼船渠)에서 건조한 카 페리선이며, 건조 후
일본 마루에이 페리(マルエーフェリー株式会社, A-Line Ferry Co.,Ltd.)사에서 약18년간 Ferry Naminoue(フェリーなみのうえ 페리 나미노우에)라는 이름으로 가고시마~오키나와 나하간 운항하다가
2012년 10월 1일을 나하발 운항을 마지막으로 퇴역하였으며, 중고 선박 시장 매물로 올라온
이 선박을 청해진해운이 2012년 10월에 매입하여 개수작업을 거친 후
세월호(歲月號) 라는 이름으로 2013년 3월부터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하였다.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는 세월호와 오하마나호 뿐이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이 취득했던 제주-인천 간 면허가 취소되고 사실상 회사가 사라지게 되어서
더 이상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는 없다.
비행기로 가는 방법밖에 없다.
명칭인 세월호는 일부 언론에서 세상을 넘는다(초월한다)(世越)는 의미라고 보도하면서 대부분 언론에 퍼졌으며,
이름을 유병언 회장이 직접 지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원파의 정정보도에는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단어 세월(歲月)이라고 밝혔다
청해진해운은 2003년에도 마루에이 페리(당시 오시마 운수)의
또 다른 구형 카페리선인 Ferry Akebono(フェリーあけぼの. 페리 아케보노호-1대)를 도입하여
인천-제주 노선에 운용하였는데, 이 배가 바로 오하마나호다.
페리 아케보노호(1대)는 1989년 미쓰비시 시모노세키 조선소에서
건조하여 마루에이 페리(당시 오시마 운수)에서 운항하던 카 페리선이며, 건조 후
약 14년간 운항하다가 2003년 퇴역후, 동년 청해진해운이 중고선으로 도입하여 오하마나호로 개명했다.
아니나다를까 이 선박도 문제가 있었는데, 2011년 4월과 2013년 2월 두 차례 바다 한가운데에서 항해 중에 엔진이 고장으로 인하여, 5시간 동안 표류하여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 선장이 바로 이준석이다.
이때도 수학여행을 떠나던 학생들이 있었는데 배 엔진이 고장났을 때 승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만 했다고 한다.
도냐 파즈호 침몰 사고
1987년 12월 20일 아침에 벌어진 20세기 최악의 여객선 침몰사고. 무려 4,375명이 죽은 엄청난 참사로 인재해난 사고 1위이자 비전시 상황에서 일어난 선박 사고
1963년 일본의 오노미치조선소에서 만들어져 일본의 류큐카이운(유구해운琉球海運. 해외에선 RKK해운으로 더 잘 알려짐)에서 굴리던 배로, 일본에서 활약할 때의 이름은 히메유리마루(ひめゆり丸)호였다. 1975년 필리핀에 팔렸으며 처음 만들어질 당시 탑승 가능 인원은 608명이었다.
필리핀에서 처음 지어진 이름은 돈 술리피치오 호 였고 개조를 거치며 탑승 가능 인원이 초기 설계의 두 배에 가까운 1,189명이 되었다. 1979년 6월 5일, 승객 1,164명을 태우고 가던 길에 화재가 일어나 반파되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1명도 죽지 않고 모두 구조되었다. 이 배를 그대로 건져올려 고쳐서 도냐 파즈 호로 개칭하고 1981년부터 재운항한다! 덤으로 탑승 인원이 1,450명으로 개조되었다.
그러나 지옥같은 사건이 벌어지던 그 날은 정원의 3배이자, 진수 때의 7배가 넘는 무려 4,388명이라는 가공할 숫자의 사람이 타게 되었다. 바로 도냐 파즈 호의 소유주인 술피치오 선박회사가 불법적으로 암암리에 표를 계속 팔았기 때문이었다.
1987년 12월 20일. 도냐 파즈 호는 수도 마닐라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려는 승객들을 한 배 가득 싣고 레이테섬을 떠나 마닐라로 향하던 중이었다. 대다수 승객이 잠자던 오후 10시 30분에 8,800톤 가솔린을 적재한 유조선 벡터호와 충돌하며 폭발했다. 대부분의 가솔린이 새어나오며 불이 붙었고 벡터호와 도냐 파즈호는 불길에 휩쓸렸다. 근처 바닷물까지 이 불길에 휩쓸리면서 온도가 급속도로 올라가 불바다에 수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바닷물까지 끓어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모두가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 휴가여행은 생지옥이 되고 말았다.
코스타 콘코르디아호 침몰사고
2012년 1월 13일, 치비타베키아 항구를 출발하여서 승객 3,216명 및 선원 1,013명, 총 4,229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코스타 콘코르디아호가 티레니아해의 토스카나 제도의 질리오섬 인근에서 암초와 충돌한 뒤 선체가 점점 기울기 시작하다가 전복되어 좌초되었다.
선장 프란체스코 스케티노를 포함한 일부 선원들은 승객들을 배에 남겨둔 채 승객들과 배를 포기한 후 먼저 대피하려고 시도하다가 이탈리아 경찰에 체포되었고, 현재 2015년 2월 11일 선장은 16년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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