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을 1억원 이상 받은 가구 비율이 최초로 50%를 넘어섰다. 주담대 이용 가구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1373만원이었으며, 월 상환액은 60만원에 달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의향이 있는 10명 가운데 5명은 고정금리 대출을 선호했다. 주택금융공사가 11일 발표한 '2016년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 실태조사' 결과다. 주금공이 지난해 8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구주가 만 20~59세인 전국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의 52.8%가 1억원 이상을 대출받았다.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을 대출받은 가구가 37.8%, 2억원 이상 대출 가구는 15.0%였다. 1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