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경기부진에 저축은행만 호황…"생계형 빛 급증"

드려와~~ 2016. 9. 12. 01:18
반응형

                         ▶ 8월 급증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269조7723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1444억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과는 달리 비은행권의 경우 기타대출의 비중이 더욱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같은 기간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을 


포함한 전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율 8.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특히 저축은행 가계대출의 서울 쏠림 현상이 심하다.


                        ▶ 제2금융권 생계형 빚 급증, 은행권보다 두 배 빠르다



이른바 ‘생계형 빚’이 급증한 것은 정부의 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신용이 낮은 취약계층·저소득층 등이 2금융권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저신용층이 생계를 위해 빌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 최근 저축은행 가계대출을 살펴보면 대부분 생계형 대출이고 개인사업을 위한 대출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파악



한은 통계를 보면 지난 7월 저축은행의 평균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11.20%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2.96%)의 약 4배 수준이다.


은행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감당하면서 돈을 빌려야 할 정도로 생활이 어려운 가계가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경기 부진 등으로 실질적인 가계 소득이 정체된 현실이 반영돼 있다.


또 올해 은행권의 여신심사 강화로 대출수요가 2금융권으로 이동한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대출심사 강화에 저축은행만 호황…위험한 가계대출 급증


지난 달에는 은행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이 2조5천억원 늘어났다.


이처럼 생계형 대출이 늘어나는 것은 가계부채의 질이 나빠지는 조짐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경기 악화,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충격이 발생할 경우 자영업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서민들에게 급한 자금이 필요하거나 높은 금리에 시달리고 있는 


저소득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서민지원금융상품인 


햇살론,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론,사잇돌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