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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골프 여자 박인비 금메달 최초 골든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

드려와~~ 2016. 8. 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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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박인비 금메달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 박인비 금메달



1900년 프랑스 파리올림픽 이후 무려 116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골프 금메달이라는 의미부터 남다르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 여자골프 박인비 금메달-'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116년 만에 열린 브라질 리우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박인비는 '골든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 


말 그대로 전무후무한 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박인비의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바로 현역 선수 가운데 아직 이 기록을 달성할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사상 첫 골든 그랜드 슬램을 이뤘다. 


▲ 마지막 퍼딩 장면


앞서 박인비는 LPGA 투어의 5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일단 정부 포상금이 금메달 6000만원을 비롯해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이다. 


전액을 국고인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달한다. 여기에 연금이 있다. 월 최대 100만원이다. 


일시불을 선택하면 6720만원을 준다. 포상금이 다가 아니다. 


올림픽은 종목 별로 경기단체가 주는 격려금이 있다. 


▲116년 만에 여자올림픽 금메달이 박인비에게로....


골프는 대한골프협회(KGA)가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을 책정했다. 


코치금메달 5000만원과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 가운데 상위 메달에 대한 금액을 준다. 


박인비는 최대 4억2700만원, 박세리 코치는 5000만원을 받는 셈이다.


타이틀스폰서 KB금융그룹 등 후원사에서 보너스를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각종 광고 출연이 쇄도할 전망이다. 


▲ "침묵의 암살자" 박인비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다음 스폰서 계약이 벌써부터 궁금할 정도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9승을 해 80억 정도를 상금으로 받았다”며 “일본 LPGA(JLPGA) 투어에서는 4승으로 


25억의 상금을 탔다. 지금까지 총 105억 이상 벌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최종 결과


박인비는 2012년 약 25억 원(228만7080달러), 2013년 약 27억 원(245만6619달러)를 받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역시 대회 상금으로만 약 29억 원(263만11달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박인비의 금메달이 결정되자 눈물을 흘린 박세리 감독


이번 대회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후배들을 이끈 박세리 감독도 정말로 훌륭하고 대단 했다


골프 여자부 경기가 열리기 일주일 전 리우에 입성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현지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을 것을 고려해 된장찌개와 제육볶음 등 선수들이 평소 즐겨먹는 


한식 위주로 마련했다.


이뿐 아니라 박세리는 감독으로서 족집게 가르침으로 선수들이 낯선 코스에 하루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전했다.


▲ 눈물을 흘린 박세리 감독-"IMF 맨발 신화"


박세리가 리우 올림픽 골프에서 우승하는 순간...한 쪽에서 박세리가 감독이 눈물을 훔쳤다. 이유가 있었다. 


박 감독은 "지금이 제일 좋다. 지금의 감동이 가장 좋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5∼6년 전이면 선수로서 출전을 욕심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지금의 자리에서 보는 게 더 좋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서인지 지금의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 울어버린"감독" 고마워...최고의 순간


박감독은 박인비가 마지막 퍼트를 끝냈을 때 “감동이 컸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선수일 때의 기쁨과 지금의 기쁨은 정말 다르다. 


너무 다르다”라며 “선수였을 때는 개인전이다 보니 우승만 생각했지만, 이번은 그게 아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게 와 닿았다”고 기쁨의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한국은 세계랭킹 TOP10에 무려 5명이나 진입,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유일하게 4명이나 출전했다. 


그만큼 금메달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 여자골프 한국선수 최종순위


이에 대해 박세리 감독은 "우리 팀 모두 부담이 컸다. 고맙게도 잘해줬다. 


후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금메달 기대가 있었는데 따서 너무 감사하다. 


뭐라고 더 표현할 방법이 없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응원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메달 획득을 떠나서 꾸준히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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